믿음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부모의 상담
“기도도 하고 참고 있지만… 너무 힘들어요.”
🙋 이런 마음, 너무 잘 압니다
- “착한 줄 알았는데 요즘 말이 너무 거칠어졌어요.”
- “게임, 유튜브 말고는 아무 말도 안 해요.”
- “기도했지만 변화가 없어 낙심돼요.”
➡️ 믿음의 부모라도 지칠 수 있습니다.
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 했기에,
그만큼 더 크게 상처받고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.
💔 아이를 사랑하지만, 감정은 무너집니다
“내가 잉태하기 전에 그를 어찌하였으며,
그가 태어나기 전에 그를 낳았는가?”
(민수기 11:12 )
이 말은 모세가 하나님께 토로한 말입니다.
자기 자식도 아닌 백성들을 돌보며
감정이 바닥나 절규했던 그 마음.
부모인 우리도 그렇습니다.
사랑하지만 견디기 어려운 감정,
기도해도 지치고 실망스러운 현실.
기독교 상담은
이런 감정을 덮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말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.
🧭 상담은 “내 감정도 돌봄 받아야 할 대상”임을 인정하는 순간 시작됩니다
📖 하나님은 자녀 문제 앞에 지친 부모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
1️⃣ 감정이 무너질 때 –
“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,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리니…”
(이사야 42:3)
내 감정은 지금 바닥나 있고,
내 아이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,
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꺾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.
➡️ 지친 감정은 주님께 부끄럽지 않습니다.
그 상태 그대로 주님 앞에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.
2️⃣ 기다림이 너무 길게 느껴질 때 –
“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, 내 길에 빛이니이다.”
(시편 119:105)
아이의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습니다.
기독교 상담은 하루하루를 견딜 수 있는 힘,
말씀을 통한 한 걸음의 빛을 제공합니다.
➡️ 자녀가 바뀌지 않아도,
부모인 내가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먼저입니다.
3️⃣ 죄책감이 들 때 –
“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.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.”
(고린도후서 12:9)
부모라면 늘 “내가 뭔가 잘못했나?” 하는
죄책감이 뒤따릅니다.
그러나 하나님은 완벽한 부모가 아닌,
겸손히 의지하는 부모를 통해 일하십니다.
🙏 오늘의 기도문
주님,
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인내해 왔지만
때론 그 사랑조차 식는 것 같아 스스로가 낯설기도 합니다.
더 잘하고 싶었는데,
너무 지쳐서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.
하지만 주님,
제 연약함 속에서도 일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.
지금 이 감정도 숨기지 않고,
주님께 드립니다.
제 아이도, 저의 마음도,
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.
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