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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아들을 죽인 이를 양자로 삼다

by 틈틈이 연구원 2025. 8. 8.

“두 아들을 죽인 이를 양자로 삼다 – 손양원 목사의 용서”

📖 시대 속 믿음

1948년, 여순사건 당시. 손양원 목사님의 두 아들, 동인(19세)과 동신(17세)은 공산주의 청년 안재선에게 순교를 당했습니다. 장례식 후, 사람들은 아버지 손양원이 어떤 보복을 할지 주목했습니다. 그러나 손 목사님은 세상을 놀라게 한 선택을 하셨습니다.

“나는 내 두 아들을 죽인 청년 안재선을 용서하고,
그를 양아들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.”

 


💬 왜 그런 선택을 하셨나요?

손 목사님의 답은 한 문장이었습니다. “예수님이라면 그렇게 하셨을 것입니다.” 그는 안재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“살인자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”는 믿음으로 그를 품고, 교화시키고, 주님의 사랑을 가르쳤습니다. 그리고 실제로 안재선은 감옥에서 변화되었습니다.


손양원 목사님

📜 말씀으로 본 손양원의 선택

“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”
– 마태복음 5:44

“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”
– 로마서 12:21

 

“누구든지 내 제자가 되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”
– 마가복음 8:34

 

📖 손양원 목사의 감사기도문

“하나님 감사합니다.
첫째, 내 두 아들을 순교의 제물로 바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.
둘째, 이 일을 통해 내 마음이 정금같이 연단되었음을 감사합니다.
셋째, 내 아들을 죽인 자를 아들 삼아 사랑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.
넷째, 이 고난을 통해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.
다섯째, 그 죄인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.”

 

이 기도문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은 묻습니다.
“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었을까?”
그의 삶과 믿음의 근거는 말씀 위에 굳게 선 신앙이었습니다.


출처: https://komalee.com

🙏 손양원 목사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것

1.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

📖 로마서 8:18
“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”

그는 현실이 아닌, 장차 나타날 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았습니다.


2. 용서를 선택한 진짜 신앙

📖 마태복음 5:44
“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”

자식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, 그를 양자로 삼은 용기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.
그 안에 계신 예수님의 마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.


3. 자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던 사람

📖 누가복음 14:26
“누구든지 내게로 오면서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”

그는 자식보다 하나님을 더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.
그러기에 그 슬픔도, 고통도, 순종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.


✨ 오늘 나에게 주는 메시지

혹시 지금, 내 삶에서 잃은 것, 상처받은 것,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이 있으신가요?
그 모든 순간 속에서 ‘감사’를 고백할 수 있다면,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가 됩니다.

손양원 목사님의 믿음을 본받아, 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감사는 무엇일까요?

 

손양원 목사의 감동적인 믿음은 단순한 전설이 아닙니다.
오늘, 내 삶 속에서도 믿음으로 감사를 드리는 선택이 진짜 순종이 됩니다.

하나님, 내게 주신 이 모든 상황 속에서
감사와 용서를 선택하게 하소서.

"죽음도 끊을 수 없었던 사랑, 총알보다 강했던 복음."


🌱 오늘의 묵상: 나의 원수에게 나는 어떤 마음인가?

손양원 목사님의 용서는 “감정적인 선택”이 아니라 “복음을 믿는 사람의 믿음의 선택”이었습니다. 우리는 오늘 누군가에게 마음이 상해 있진 않나요?


그 마음을 회복시키는 첫 걸음은 용서가 아니라 기도일 수 있습니다.


 

🪶 손양원 목사님의 마지막 일기는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.

“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아, 주님 품에서 평안하라.
내가 그 길을 뒤따르리라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