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도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했을 때 "이게 뭐가 그렇게 다를까?" 싶었다. 하지만 몇 개월만 사용해도 손가락 피로감, 타이핑 속도, 키감의 차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.
멤브레인 키보드는 시간이 지나면 키감이 뭉개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반면, 기계식 키보드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키 하나하나의 입력이 정확하다. 특히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으면 타이핑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.
하지만 브랜드와 제품이 너무 많아 어떤 키보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.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용 경험과 다양한 사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은 해외 키보드 브랜드를 추천한다.
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키보드 브랜드 추천
Keychron (키크론) | 홍콩 | 맥 유저 친화적, 무선 블루투스 지원 | K8, Q1 | 10만~30만 원대 |
Niz Plum (닌자텍) | 중국 | 정전용량 방식, 부드러운 타건감 | Micro84, Atom66 | 20만~40만 원대 |
Ajazz (아자오) | 중국 |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| K620T, AK35i | 5만~15만 원대 |
Matrix Keyboards (매트릭스 키보드) | 미국 | FPS 게이머 최적화 설계 | Elite Series | 20만~40만 원대 |
Filco (필코) | 일본 | 클래식한 디자인, 뛰어난 내구성 | Majestouch 2 | 15만~30만 원대 |
Ducky (더키) | 대만 | 고급 PBT 키캡, 개성 있는 디자인 | One 3 Mini, Shine 7 | 15만~35만 원대 |
1. 키크론 (Keychron) – 맥 유저라면 최고의 선택
맥북을 쓰면서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키크론이 정답이다. 처음엔 "기계식 키보드가 맥이랑 잘 어울릴까?" 싶었는데, 써보니 기본 애플 키보드보다 훨씬 편했다.
애플 키보드는 키감이 얕아서 오래 치면 손이 피곤했는데, 키크론은 적당한 반발력이 있어서 손목 부담이 덜했다. 유선과 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하고, 디자인도 맥북과 잘 어울려서 맥 유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.
추천 모델
- Keychron K8 – 텐키리스(87키) 배열, 블루투스 무선 지원
- Keychron Q1 – CNC 가공된 알루미늄 바디, 핫스왑 지원
2. 닌자텍 (Niz Plum) – 정전용량 키보드의 합리적 대안
정전용량 키보드는 부드러운 키감과 조용한 타건감이 특징이다.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보다 손가락에 힘을 덜 줘도 입력이 되고, 키를 누를 때 소음이 거의 없다.
닌자텍을 처음 쳐봤을 때 놀랐던 게 "이렇게 조용하면서도 타건감이 살아있다고?"였다. 부드럽게 입력되지만 기계식 특유의 키감도 살아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었다.
추천 모델
- Micro84 – 84키 배열,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
- Atom66 – 66키 배열, 콤팩트한 사이즈
정전용량 키보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닌자텍이 좋은 선택이다.
3. 내가 직접 써본 키보드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 – Ajazz AK35i
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다. "1~2만 원 더 보태면 더 유명한 브랜드도 있는데, 굳이 Ajazz를 사야 하나?"
그런데 막상 써보니 가성비가 말도 안 되게 좋았다.
풀사이즈 배열이라 작업용으로도 딱이고, 키감도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. 처음에는 "싼 맛에 써보자"는 느낌으로 샀는데, 이제는 메인 키보드로 자리 잡았다.
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
- 키를 누를 때 적당한 반발력이 있어서 장시간 타이핑에도 손이 덜 피곤했다.
- 풀사이즈 레이아웃이라 작업용으로 적합했다.
- RGB 조명이 화려하면서도 눈이 피로하지 않았다.

✔ FPS 게이머라면? Matrix Keyboards
FPS 게임에서는 빠른 반응 속도와 정확한 키 입력이 중요하다.
Matrix Keyboards는 게이머를 위해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 브랜드다. 특히, 스페이스바가 길고 반응 속도가 빠른 축(스위치)을 사용해서 게임 플레이가 한층 더 부드럽다.
추천 모델
- Elite Series – e스포츠 선수들이 사용하는 모델
FPS 게임을 자주 한다면 Matrix Keyboards가 좋은 선택이다.
✔ 클래식한 명품 키보드 – Filco
기계식 키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유명한 브랜드다.
- 불필요한 기능 없이 기본기에 충실한 타건감
-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성능
추천 모델
- Majestouch 2 –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
키보드를 오래 쓰는 사람이라면 Filco를 고려해볼 만하다.
✔ 디자인 & 타건감 모두 만족 – Ducky
Ducky는 PBT 키캡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. 개성 있는 키보드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다.
추천 모델
- One 3 Mini – 미니 배열, 휴대성이 뛰어남
- Shine 7 – 화려한 RGB 효과와 높은 내구성
Ducky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.
어떤 브랜드가 나에게 맞을까?
✔ 맥북을 쓰면서 무선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? → Keychron
✔ 사무실에서 조용한 키보드를 원한다면? → Niz Plum
✔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? → Ajazz
✔ FPS 게이머라면? → Matrix Keyboards
✔ 클래식한 명품 키보드를 원한다면? → Filco
기계식 키보드는 단순한 입력 장치를 넘어 타이핑 경험을 바꿔주는 중요한 도구다. 유명 브랜드도 좋지만, 숨겨진 명품 브랜드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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