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의 분노 감정과 신앙 사이에서 지켜야 할 언어의 경계
🔥 “또 소리질렀어요… 말 안 듣는 아이에게, 저도 터졌습니다.”
누구보다 사랑하는 아이지만,
엄마 아빠가 된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대상에게 가장 쉽게 화를 냅니다.
그 이유는 단 하나.
“기대”가 있기 때문입니다.
"이건 안 했으면 했는데..."
"분명히 약속했는데 또 어겼네."
"내가 얼마나 힘든데, 왜 또 나를 힘들게 하지?"
그러다 보면 어느새, 훈육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습니다.
📖 화를 내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, 말이 죄를 만듭니다
성경은 화를 부정하지 않습니다.
하지만 화를 내는 방식, 그리고 그 뒤에 남는 말의 흔적을 분명히 경고합니다.
“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
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.”
(잠언 14:29)
“사람의 노여움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.”
(야고보서 1:20)
“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
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
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.”
(에베소서 4:26-27)
🙌 하나님은 “징계하되,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”입니다
우리가 자녀에게 화가 날 때,
기억해야 할 건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를 훈육하신다는 사실입니다.
그러나 그분은 한 번도 우리에게 “포기”하셨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.
“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
그가 기뻐하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시느니라.”
(히브리서 12:6)
“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.”
(히브리서 12:8)
하나님의 징계는 늘 회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.
우리의 훈육도 결국은 아이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언어로 이끌어야 합니다.
💬 아이를 살리는 말 vs 아이를 눌러버리는 말
❌ 감정의 말 | ✅ 신앙의 언어 |
“너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!” | “엄마도 화가 나지만, 우리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.” |
“너는 왜 항상 말을 안 듣니?” | “엄마는 네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어.” |
“그만 좀 해!” | “지금 잠깐 멈추고, 우리가 약속한 걸 다시 생각해보자.” |
“너 또 그랬어? 실망이야.” | “엄마도 실망스러울 때 있지만, 그럴 때 하나님께 나아가거든. 같이 해볼까?” |
📚 화가 날 때,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말씀 구절
✅ 아이와 나누면 좋은 구절
“내 아들아,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며
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.”
(잠언 3:11)
“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.”
(에베소서 6:4)
“여호와는 긍휼이 많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.”
(시편 103:8)
✅ 부모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구절
“네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.”
(민수기 14:28)
→ 감정적으로 쏟아낸 말 한마디가 실제로 아이에게 깊이 박힐 수 있습니다.
“생명과 죽음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, 말을 사랑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.”
(잠언 18:21)
🎭 대화 스크립트 예시
상황: 아이가 또 짜증을 내며 약속을 어김
❌ 엄마: “진짜 왜 이래! 엄마 진짜 화나려고 그래.”
✅ 엄마: “엄마도 마음이 힘들어졌어. 근데 엄마는 화내기보다, 네가 다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믿고 싶어.”
엄마: “우리가 잠언 3장 5절 외웠던 것 기억나? ‘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,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’고 했지. 지금 우리가 다시 그 말씀대로 가보자.”
➡️ 훈육의 중심이 회개와 회복으로 옮겨갑니다.
🙏 오늘의 부모 기도문
주님,
아이에게 말할 때
제 감정이 앞서지 않게 하소서.
때로는 화가 날 수 있지만
그 분노가 아이의 마음을 찌르는 칼이 되지 않게 하소서.제 말이 회복의 언어가 되게 하시고,
아이의 영혼을 살리는 말로 바뀌게 하소서.
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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